KBS 전통 인기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으로 갑작스런 하차가 있었죠.
새 멤버 영입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다시 활기를 띄는 1박 2일 이었지만,
2년 4개월 간 함께 했던
영보이 멤버 라비가 하차합니다.
전성기 시절의 폭발적 인기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일요일 간판예능입니다.
새 얼굴의 등장 여부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고, 결국 누구도 예상 못했던
배우 유망주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는 누구?
리틀 김종민 나인우!
나인우는 합류 첫날부터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기 시작합니다.


김선호가 하차하고 같은 기운을 계속 이어갈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그간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징을 지닌 인물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1박 2일>과 나인우의 결합은 나쁘지 않은데요.
5명 홀수 인원 구성에서 6인 체제를
복원하면서 팀대결 등 다양한 구성의
진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5인의 멤버로 전환되는데요.
이번엔 라비가 하차하게 됩니다.

라비의 하차 이유는 다름 아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다음주 방송되는 여행의 마지막 녹화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더불어 건강상의 이유로
방글이 PD 또한 하차를 하게 되어
5월 1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행운을 빌어줘'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
어느 때보다 애틋한 이별 여행기가 그려졌습니다.
참고로, 방글이 PD는 <1박 2일> 역사상
첫번 째 여성 메인 PD로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프로그램의 순항에 일조했습니다.

솔직한 입담, 센스 등을 자랑한 라비의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는 아직 미정입니다.
순한 맛 예능이라는 호평과 함께
멤버들의 케미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온
‘1박 2일’이지만,
이러한 변화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모릅니다.
새로운 이들과 기존 멤버들의 호흡이
얼마 만에 맞아들어갈지도 문제지만,
보통 봄에는 봄나들이객으로 인해 시청률이
하락하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가까이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도
최근 해제된 상황인데요.
과연 ‘1박 2일’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계속 사로잡을 수 있을지
걱정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비씨와 연령대가 맞는
젊은 가요계 청년이 이어서 함께했으면 하는데요..
지금까지 잘 해왔던 부분은 계승하면서
보완할 점은 이에 맞게끔 채워 넣는
묘수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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