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해체 후 6년 만에 완전체로 美 코첼라에서 재결합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드디어 코로나로 인해 늦어진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가 열렸습니다!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날 국내 아티스트 윤미래, 씨엘(CL), 비비(BIBI)를 비롯해,

GOT7 출신의 잭슨 왕(Jackson Wang),

일본의 국민가수 우타다 히카루(HIKARU UTADA),

인도네시아 출신의 글로벌 스타 리치 브라이언(Rich Brian),

니키(NIKI), 그리고 신예 래퍼 워렌 휴(Warren Hue),

태국 아티스트 밀리(MILLI) 등 라인업을 구성했는데요.

 

먼저 씨엘이 88라이징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척(CHUCK)' 등 솔로곡을 불렀고, 이어서

산다라 박, 공민지, 박봄이 등장해 2ne1의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불렀습니다ㅜㅜ

얼마만의 완전체의 라이브인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rE6QI0ywr0c

2ne1 의 등장은 54분 30초대부터 입니다.

뭔가 감동적이고 저 시절이 필름처럼 스르륵 지나가네요..

저의 학창시절, 가장 핫했던 그룹이었습니다.

 

이번이 2015년 MAMA때 이후로 7년 만에 하는

첫 완전체 무대인데요.

 

 

2022 코첼라 2ne1

 

2ne1은 멤버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2016년 11월) 강제 해체됐습니다.

 

당시 2NE1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016년 5월 2NE1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입장은 진실이 아니었죠.

멤버들과 함께 2NE1 존속 여부에 대해

오랫동안 상의했다는 YG 공식입장과 달리

리더 CL, 멤버 공민지는 팀이 해체된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공민지는 AP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기사로 2NE1 해체 사실을,

CL은 추수감사절 기념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팀 해체 발표 기사를 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 인생에 대한

자유와 결정권을 더 많이 갖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내게 더욱 흥미로운 챕터로 다가온다"고 

역시 CL 답게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거쳐 다시 하나로 모인

2NE1이 펼쳐나갈 2막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지만,

아직 재결합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CL의 제안으로 간만에 보여주는 무대에서

2ne1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서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2ne1 의 새로운 노래와 함께 신선한 무대를

더 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지만,

솔로로서 모두가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

그걸로 만족하렵니다 ㅜㅜ

또한 이번 코첼라 무대를 통해서도요!

 

 

 

구독, 공감, 댓글은 사랑입니다... ♥